퓰너 회장 "한미 경제동맹 위해 FTA 체결해야"

작성자
머니투데이
작성일
2006-09-01 00:00
조회
2422
퓰너 회장 "한미 경제동맹 위해 FTA 체결해야"

[머니투데이 2006-09-01 15:09]


[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

에드윈 퓰너(Edwin J. Feulner) 미국 헤리티지 회장이 한국과 미국간 강력한 경제동맹을 위해서 한미 FTA가 반드시 체결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퓰너 회장은 1일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와 세계경제연구원(원장 사공일)이 마련한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한미관계, 새로운 동반자 시대를 지향하며'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이 밝혔다.

퓰너 회장은 "한미 양국은 강력한 경제동맹을 통해 양국간의 경제발전을 도모할 절대적 호기를 맞이했다"며 "이러한 호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향후 전개될 한미 FTA 협상의 성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 FTA는 궁극적으로 한국경제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또한 퓰너 회장은 "한국이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GDP와 같은 양적인 경제성장 뿐 아니라 경제 자유와 같은 질적인 성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역장벽 완화, 조세감면 등의 부문에서 좀 더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퓰너 회장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대북문제와 비자 면제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대북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이 강력한 유대를 바탕으로 통일된 입장을 견지해야만 해결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자면제프로그램과 관련, 성사되기까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비자면제프로그램으로 인한 미국의 반사적 이익 등을 이유로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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