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가계부채 위험… '미·일'보다 과다"

작성자
SBS
작성일
2007-11-08 00:00
조회
5297

IMF "한국 가계부채 위험… '미·일'보다 과다"
2007-11-08 11:23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가 해결해야 할 3대 리스크로 높은 가계부채율과 빠른 고령화, 서비스 부문의 낮은 생산성을 꼽았습니다.

제럴드 쉬프 IMF 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국장은 8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 초청 강연에서 "한국의 가계부채율은 굉장히 높다"면서 "한국의 자산 대비 부채는 미국이나 일본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쉬프 부국장은 "높은 가계부채율은 소비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금리에 대한 민감도도 높인다"면서 "이에 따라 한국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같은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송욱 기자 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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