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위기, 오히려 기회 될 수도"

작성자
한국경제TV
작성일
2008-09-17 00:00
조회
2519

"월가의 위기, 오히려 기회 될 수도"
[한국경제TV 2008-09-17 11:11]

찰스 달라라(Charles Dallara) 미국 국제금융연합회(IIF) 총재는 "월가의 위기가 오히려 한국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달라라 총재는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 및 아시아 경제/금융의 전망' 강연회에서 "오늘의 금융 위기는 모두의 잘못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앞으로 약 9~12개월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금융 위기가 현재 한국경제에 특별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수출 증가세나 외환보유고를 봤을 때 한국이 월가의 위기를 기회로 삼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가 설명했습니다.

달라라 총재는 특히 세계적 금융시장으로의 성장을 위해 고용 창출과 서비스 분야 강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문화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철오 기자 co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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