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해 5% 성장…내년까지 팽창기 지속 가능"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
2011-01-20 00:00
조회
1749
"한국 올해 5% 성장…내년까지 팽창기 지속 가능"


[쿠키 경제] 미국 컨설팅 그룹 디시전 이코노믹스의 회장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5% 정도로 전망했다.

디시전 이코노믹스 앨런 사이나이 회장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 주최 조찬 강연에서 "적절한 경기 부양과 인플레이션 통제가 이뤄지면 경기 팽창기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은 2009년 4분기부터 팽창기가 시작했으며, 올해 5% 성장률 예측에도 상방 위험(더 높아질 확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팽창기에 들어서 '더블 딥'(회복 중 재침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으며 올해 3% 이상, 내년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의 수출에 우호적으로 작용해 전자제품과 자동차 등의 산업은 2~3년간 상황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경기 팽창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도 함께 커졌다고 지적하면서 "물가는 초기에 잡는 게 중요한 만큼 한국은행이 향후 1년에서 1년 반 사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 4% 수준까지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는 유럽의 재정 위기, 중국의 긴축,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인플레가 심각한 문제가 됐다"고 우려했다.

그는 "경기 팽창기인 만큼 주식투자 비중은 늘리고 장기금리 오름세를 고려해 채권투자는 벤치마크 대비 비중을 줄일 것을 고객들에게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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